큰 용사 기드온
- KIMMSN
- 2023년 7월 18일
- 7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3년 7월 20일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사사기6:12)
성경은 기드온과 그의 300명의 군사를300용사라고 부르지 않지요
다만 기드온을 “큰 용사여” 라고 말했지요
기드온을 큰 용사라고 부르신 이유는 기드온이 큰 용사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큰 용사의 자리에 앉히시겠다는 의미로 봐야 옳을것 같습니다
기드온은 군인으로써의 큰 용사라기보다는
조금 이상한 면에서 큰 용사였죠 왜냐하면 아내가 많아서 자녀를 70명이나 가지고 있었고 그것도 모자라 첩까지 있었으니 왠만한 사람과는 사뭇 다르지 않나요?
그리고 단 하루만에 첩의 자식이 본 처의 자식들70명을 바위 위에 올려 놓고 몽땅 쳐 죽였지요 (1명은 숨어서 안죽었지만)
그러면에서 기드온은 보통 사람은 아니였던것 같아요
300명의 스파르타가 페르시아의 왕과 싸우는 영화가 있었지요
보기만 해도 엄청난 몸짱 300명의 스파르타가 25만명의 페르시아 군대와 싸우는 영화입니다
이 300명의 스파르타가 싸우기 전보다 700년전에 이스라엘에도 기드온이란 사람이 300 명을 이끌고 해변의 모래같이 많은 적을 무찌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300명의 스파르타 영화를 보면 무섭고 잔인하죠
그들은 모두가 전쟁을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죠
그러나 기드온이 이끄는 300명은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기드온이란 사람 자체가 용감한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
모든 것에 자신이 없고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하고 하나님도 신뢰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기드온을 찾아 오셔서 너는 큰 용사이니 이스라엘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용기없고 나라를 구하고 싶은 마음을 먹은적이 없었던 기드온은 당연히 “주여! 사람 잘못 찾아 오셨습니다”라고 하지요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디안이란 나라가 수시로 드나들며 약탈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서 구멍을 파고 살아야 할 정도의 형편이었죠
파종 때가 되면 주위 여러 나라가 마치 메뚜기떼처럼 쳐들어 와서는 곡식뿐 아니라 양과 소와 나귀까지 모두 약탈해 가버리죠
이스라엘이 미디안 때문에 너무 괴로와서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기도를 기다리시다가 여호와의 사자를 이스라엘에게 보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까맣게 잊어 버리고 괴롭고 힘들어지면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버릇이었 아마 이스라엘 민족의 문화가 된 것같습니다
그때마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타나셔서 “왜 내 말을 듣지 않니” 하시며 도와 주시기는 것이 이스라엘 역사다 되었구요
사건이 터져야 기도를 즐겨하는 우리와 다 없죠?
이번에는 여호와의 사자를 기드온에게 보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찾아 올 당시 기드온은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지요
밀을 타작하는 그림을 보면 넓은 마당에 밀을 깔아 놓고 여러명이 막대기에 줄을 달아 밀을 내려치 잖아요
그런대 기드온은 그렇게 못하고 포도주 틀의 작은 공간에서 밀을 타작했죠
왜냐하면 남들에게 보이면 약탈 당할것이 뻔 하니까요
숨어서 타작하는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서 “큰 용사여 여호와께 너와 함께 계시도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납니까? 라고 불평을 하였죠
애굽에서 우리 조상을 출애굽시키셨던 그 기적들은 다 어디 가고 하나님은 왜 우리를 버려 요 모양 요꼴로 비참하게 살게 합니까? 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는 기드온을 향해 여호와께서는 “내가 덜 보내니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하라”고 하십니다
모세도 그랬지만 기드온도 그 말씀을 달갑게 듣기 않았지요
기드온은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나라를 구합니까? 나의 족보도 신통치 않고 식구 중에서도 제일 힘이 약한 사람입니다”고 말했죠
기드온은 아마 전쟁을 한번도 안 해본 사람 같아요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기드온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네가 미디안을 한 사람 치듯이 할꺼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랬더니 기드온이 표징을 보여 달라고 하면서 예물을 가져 올 때까지 떠나지 말라고 기다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기다린다고 했죠
그가 염소 새끼를 준비하고 무교전병을 만들고 염소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은 양푼에 담아서 가져왔지요
염소를 잡고 전병을 굽는 시간이 꽤 걸렸겠지요?
기드온이 제물을 모두 준비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제물을 받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자인 걸 알았을까요?
아니면 누구면 어때 전쟁만 이기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니면 부모님과 동네 사람들 모두가 섬기는 우상인 바알이나 아세라 신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여하튼 기드온이 제물을 가져오자
하나님의 사자가 제물을 반석에 올려 놓고 그 위에 국을 쏱으라고 했죠
그리고는 하나님의 사자가 들고 있던 지팡이 끝을 제물에 데었더니 불이 나와서 제물을 타버렸고 여호와의 사자는 사라졌지요
바싹 마른 종이를 라이터로 불을 집힌 것이 아니고
고기와 전병 위에 국물을 쏟아 부었는데 지팡이 끝에서 불이 나와 모두 태웠으니 놀랄만 하죠?
그런데 순식간에 하나님의 사자가 사라져 버렸다니 더 놀랍지요
이제서야 기드온은 그가 여호와의 사자임을 알았죠
기드온은 당연히 “그럼 그렇지, 하나님의 사자가 맞지” 그렇게 말하고 기뻐했겠지요?
그런데 그는 의외로 “슬프도소이다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라고 우는 소릴 해요
그렇다면 그는 제물을 드리면서 여호와의 사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던거죠?
그럼 누구라고 생각했을까요?
기드온을 보면 볼 수록 이상한 사람인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기드온이 우는 소릴하니까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넌 안 죽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안심하라고 위로(?)해 주셨지요
기드온이 그 곳에 단을 쌓고 여호와 살롬이라고 했습니다
샬롬이란 평안, 평강이란 뜻으로 히브리사람들은 ‘안녕 하세요’, ‘안녕히 계세요’라는 의미로 쓴답니다
기드온은 자신이 안죽고 살아서 얼마나 기뻤는지 우리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은 평화의 하나님이다” 하고 외친것 같죠?
기드온의 샬롬은 히브리 사람의 인사가 되어 버렸어요
평안하세요! 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안 죽었네요~~~!!!
‘샬롬~안녕하셨어요?’ 하고 묻는 말이 마치 밤새 안 죽고 살았네요~~하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제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전쟁 준비를 시키시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아버지의 수소를 제물로 준비하고 아버지가 섬기는 바알 신의 제단을 헐고 제단 옆에 있는 나무로 만든 아세라 여신을 찍어서 그 나무로 준비된 수소를 태워 번제를 드리라고 했지요
기드온은 사람들이 두려워서 대낮에 못하고 밤에 종 열명을 데리고 그 일을 했습니다
날이 밝자 사람들은 자기들이 섬기는 바알과 아세라 신의 우상과 신전이 망가졌으니 난리가 났죠
범인을 색출해서 죽이려 고했죠
당연히 기드온이 잡혀 죽게 되었지만
그때 기드온의 아버지가 나서서 바알신을 부셨으면 바알 신이 기드온과 단판 지어 벌을 내릴꺼니까 우리가 바일신을 위해 싸울일이 아니라고 함으로
기드온을 구해 냈습니다
기드온의 아버지는 바알과 아세라가 우상인지 안거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동시에 바알과 그 아내인 아세라 신을 섬긴 이유는 그 두 신은 자녀를 많이 낳게 해주고 풍요로움의 복을 주는 신이기 때문이죠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를 다니면서 스스로 신자라고 자처하지만 돈에 대한 애착도 하나님 사랑 만큼이나 강한 것과 마찬가지인 거죠
어느날 3개국의 연합군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려고 진을 쳤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여 기드온이 나팔을 불었더니 3만5천명이 모였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기드온은 하나님이 진짜 전쟁을 이기게 할 건지를 시험하기로 했죠
마당에 양털 한 뭉치를 놓고 이슬이 양털에게만 내리고 다른 곳은 내리지 않아 마른 땅이 되도록 요구합니다
다음날 당연히 기드온이 요구한 대로 양털만 젖어서 물을 짜니 그릇에 하나 가득 되었죠
허지만 밤새 누가 물을 부었을 수도 있고 우연일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기드온은 반대로 양털만 마르고 모든 땅이 젖도록 요구합니다
다음날 당연히 기드온이 요구한 대로 양털만 말라 있었지요
하나님을 믿는 구석이라고 1도 없는것 아시겠죠?
그러니까 많은 아내와 70명의 자식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첩까지 거느리고 사는 기드온의 모습인 거죠
제가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 할 수 없었던 것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기드온의 아내가 많고 첩도 있다고 기록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아내가 하나이고 첩이 많은것 아닌가요?
왜 아내가 많고 첩도 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지요
여하튼 간에
기드온이 과연 믿음의 용사, 큰 용사인가요?
절대 아니죠 근처에도 못갔죠
큰 용사가 아니라 큰 바람둥이인것 같은데…
그런데 하나님이 그를 큰 용사라고 부르시면서 큰 용사로 만드십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답게 만드시듯이 말입니다
하나님을 못 믿어도 이 정도 못 믿는 사람이 어디 또 있을까요?
기드온과 함께 싸우려고 모인 사람은 32,000명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 많은 인원으로 전쟁을 해서 이기면 너희들이 잘 싸워서 이겼다고 착각하면 안된다고 전쟁이 두려운 사람을 집으로 보내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22,000이나 집으로 돌아가서 10,000명 밖에 안 남았지요
하나님은 그래도 너무 많다고 하면서 그들을 물가로 데려가서 물을 마시게 하라고 하셨지요
10,000명이 물가에서 물을 마시는 방법이 각양각색이었겠지요?
그 중에 얌전하게 무릎꿇고 물을 먹는 사람이 300명으로 제일 적었지요
하나님은 제일 적은 숫자인 300명만 남기고 모두 집으로 돌아 가도록 기드온에게 일렀지요
300명이 싸워야할 상대는 3개국 연합군입니다
3개국 연합군의 숫자는 셀 수 조차 없는 메뚜기떼와 같고 그들이 타고온 약대의 수는 해변의 모래 같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바다의 해변의 모래가 몇 개쯤 되죠?
그런 엄청한 군대와 싸우기 위해 기드온이 준비해야 하는 무기가 무엇일까요?
F-35최신형 전투기와 B-21폭격기와 핵탄두가 장착된 미사일과 탱크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그런데 기드온과 함께 있는 300이 손에 든 것은
빈 항아리와 그 항아리 안에 감춘 횃불 그리고 나팔 뿐입니다
기드온이 그런 무기로 어떻게 싸울지 상상이 됩니까?
무기가 간단하니 싸우는 방법도 간단하지요
항아리 깨고 항아리속에 있는 횃불 들고 나팔 불고 소리 지르것 외에 딴 방법이 없잖아요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라구요 소리 질렀죠
칼도 없으면서 말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메뚜기 떼같고 해변의 모래같이 많은 연합군이 서로 싸우다가 모두 죽었습니다
도망간 사람들은 추격해서 죽였죠
기드온의 300용사가 용사답게 잘 싸운 겁니까?
과연 기드온은 ‘큰 용사’입니까?
기드온은 스파르타처럼 멋지게 영화처럼 싸우지 않았지만 ‘큰 용사’만이 해 낼 수 있는 결론을 얻었지요
전쟁에서 이겼잖아요
우리 처럼요
우리는 죄와 사탄과 싸운 적이 없는데 사망과의 전쟁에서 이겼잖아요
어떻게요?
예수님 안에 숨어서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3일만에 살리심을 받아 사망의 권세를 이겼잖아요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 자녀라는 권세를 얻은 것같이
기드온도 하나님이 ‘큰 용사’ 라는 이름을 얻었잖아요
기드온이 ‘큰 용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큰 용사’로 만드신거죠 싸움도 없이 말이죠
우리 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명분을 얻게 된 것은 죽도록 싸워서 이긴 결과가 아니지요
하나님의 자녀로 태초에 예수님 안에서 아들로 택함을 받았던 거죠
우리가 율법을 잘 지켜서 그런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기드온처럼 빈 항아리나 깨고 전쟁에서 이긴거죠
하나님의 은혜로 말입니다
우리야 본래 기드온같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기드온이 사랑하는 아내가 많았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에 사랑하는 것이 아주 많잖아요
기드온이 죽고 못사는 자녀가 70명인 것처럼 우리도 죽고 못사는 것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도 모자라 첩까지 있어서 집 안이 아수라장이 될 정도의 수준이지만
기드온을 하나님이 ‘큰 용사’로 불러 주셨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의 명분’과 하늘의 모든 것을 유업으로 물려 주셨잖아요
우리의 사람 됨됨이를 보지 않고요
기드온 처럼 엉망진창이지만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시는 거죠
예수님의 십자가의 흘리신 피의 은혜로 말입니다
사사기의 기드온을 통해 우리에게 언약의 하나님이심을 증명해 보이시는 거죠
기드온과 300명의 군사가 집에 돌아가서 동네 사람들과 자녀들에게 얼마나 멋지게 싸웠는지 말하기가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요?
아마 “하나님이 하셨다”외에 할 말이 없었을 겁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우리를 다스리라고 요구했지만 기드온은 거절하면서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릴 것이라고 말했죠
기드온이 드디어 정신을 차린것 같습니다
기드온이 거기까지만 했으면 좋았는데 한가지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사람들에게 전쟁에서 탈취한 금 귀고리를 모으라고 했지요
그리고 그 금으로 제사장들이 입는 옷인 에봇을 만들어서 성 안에 두었더니
사람들이 모두 그 옷을 우상으로 섬김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만든 거죠
기드온이 왜 제사장의 옷인 에봇을 만들었는지 이해 할 수가 없어요
자신이 제사장이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어쩌면, 제 상상이긴 하지만,
하나님까지 양털로 시험하던 기드온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 바로 제사장의 옷인 에봇을 만드는거이라고 생각되요
왜냐하면 그 옷의 가슴 부분에는 움림과 둠림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물어 보는 주머니가 있거든요
기드온이 요것에 관심이 있었던것 같아요
(순전히 제 생각이지요, 왜냐하면 제가 기드온이었으면 저도 그 생각을 했을꺼예요)
기드온이 과거를 회상해 보면서 자신이 양털로 하나님을 시험했던 일을 많이 후회 했을겁니다
그러나 만일 또 일이 생기면 또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기드온을 그런 수준의 사람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것이 바로 에봇으로 하나님의 뜻을 물어 보면 되잖아요
움림과 둠림으로 Yes냐 No냐를 알수 있잖아요
스스로 제비 뽑기를 해보는거죠
(이건 제 추측인거죠 확실한건 나중에 천국가서 물어 보면 알 수 있지요)
여하튼 기드온은 참 독특한 사람인것 같아요
아내가 많아 자녀가 70명이 된다니 거의 왕의 수준이 잖아요
도더체 몇 명의 아내가 있길래 자녀를 70명을 낳죠?
맙소사…기저귀 값도 엄청났겠죠?
한 여자가 10명의 자식을 낳아도 7명의 아내가 필요하고
한여자가 5명을 낳으면 14명의 아내가 필요해요
첩까지 있으니 참 대단한 ‘큰 용사’ 아닙니까?
기드온이 죽자 이스라엘은 미디안의 전쟁 이전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모두 잊어 버렸죠
그것이 사사기 전체 흐르는 내용 이거든요
기드온의 첩에서 난 아비멜렉이란 사람이 기드온의 자녀 70명을 바위 위에서 한번에 다 쳐 죽여 버렸지요
다행히 제일 막내 요담이란 아이는 숨어서 살아 남았지요
나중에 요담이 아비멜렉을 저주했고 하나님이 그 저주를 들어 주셔서
아비멜렉은 성벽 위에서 여인이 던진 맷돌에 머리를 맞고 두개골이 깨져 죽게 되었지요
아비멜렉은 여자의 손에 죽었다는 소리는 듣기 싫어서 부하에게 칼로 죽여 달라고 해서 죽지요
마지막 자존심이랄까?
기드온의 이야기는 이렇게 마칩니다
이스라엘은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고 바알을 비롯한 여러 신들을 섬기게 되죠
그리고 이스라엘은 또 다른 나라에게 침략을 당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괴로와서 하나님께 또 부르짓고
그러면 하나님은 또 다른 사사를 세웁니다
사사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구원해 주시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평안해지면 이스라엘은 또 우상을 섬기고…
이렇게 계속 되는 이야기가 사사기입니다
영화의 300명의 스파르타는 자신이 가진 실력으로 싸우지만
기드온의 300명은 자신의 실력으로 싸우지 않습니다
모든 걸 하나님 쪽에서 싸우고 구원을 해 줍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 쪽에서 오는 것이지 우리의 열심과 노력인 율법의 행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기드온과 함께 한 300명 안에 속하든 전쟁 전에 집에 돌아간 사람이든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 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공통점이죠
하나님이 하셨기에 자랑할 것은 우리 하나님 밖에 없다고 고백 할 수 밖에 없지요
우리의 구원 역시
영원전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언약인 예수님의 십자가에의 피 흘림으로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우리쪽의 열심이나 노력으로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사실을 기드온의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설명해 주시는거죠
그것이 성경 전체의 중심 내용이니까요
그래서 사도바울은 십자가 외에 자랑 할 것이 없다고
갈라디아서 6:14절에서 말씀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Comments